맑은 하늘아래 오늘도 산을 올라봅니다.
이곳 충청도 지역은 올해 몹시 뜨겁고 가물어서
버섯발생량이 작년의 약 1/1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유독 지역편차가 큰 편입니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이기에 사람의 힘으로 어쩔도리가 없네요;;
내년에도 이러면 하나의 소중한 취미가 없어지는 상황입니다 ㅠㅠ
▲ 갈색털뿔나팔버섯(황금꾀꼬리버섯)
해당버섯도 비만 와준다면 한자리에 제법 따는버섯인데
낙엽을 밝으면 부스럭 소리가 날 정도로 메마른 상태라
그나마 조금 습한환경으로 가야 볼수 있습니다.
▲ 무늬노루털버섯(개능이)
개능이라고도 하지만은 저희 동네에서는 석능이로 불립니다.
갓 끝부분을 살짝 씹어서 맛을보면 쓰지가 않습니다.
아주 사각거리는 식감을 가지고 있고 육질이 단단한 편이라서
무침요리에 주로 먹는데 매우 맛있습니다.
요 버섯은 제발 뉴스나 유튜브등 매스컴등에 노출이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삿갓외대버섯
외대덧버섯(밀버섯)하고 유사한 삿갓외대버섯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네요 ㅎㅎ
근처에는 항시 밀버섯도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니
산에서 이버섯을 만난다면 근처에도 한번 찾아보세요~~
▲ 싸리버섯속버섯
도무지 싸리의 세계는 알수가 없지만서도
싸리버섯은 동정포인트가 마땅치 않아서 그냥 싸리버섯속까지만 하기로 합니다.
알면알수록 더궁금해지는 그런 버섯이네요 ㅎㅎ
더욱더 연구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 영지버섯(불로초)
영지버섯도 아주 오랜만에 보네요;;
씨알도 작은게 홀로 발생을 했습니다.
솥뚜껑 만한 영지 한번 보는게 소원이라 더 열심히 찾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찾고싶어도 이 영지만큼은 뚜렷한 포인트 자리가 없어서
찾아 헤매도 찾을수가 없습니다.
그냥 우연히 눈에 띄면 모를까;;
▲ 황소비단그물버섯(솔버섯)
솔버섯 올해도 나와주겠지? 하고 내심 기대했는데
이렇게 반가운 모습으로 나와줍니다.
작년보다는 덜 발생됬지만 그래두 보는내내 너무 좋습니다. ㅎㅎ
매우 반가운 그런 느낌 입니다.
▲ 총 산행결과물
ㅎㅎ 한 2kg정도 채취해온듯합니다.
다듬고 뜨거운물에 한번 데치고 물기쪽빼서
냉동실에 얼려서 생각날때마다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습니다.
이상 오늘의 간단한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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