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같이 일하는 친한 형님과 같이 산을 오릅니다.
정상까지 가는데 40분정도 걸리는곳인데
이곳 충청도지역은 그동안의 고온과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버섯상황이 별로 좋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 구름송편버섯
엄청난 군란을 이루는 구름송편버섯입니다.
예전에는 운지버섯이라고도 불렀습니다 ㅎㅎ
▲ 긴대밤그물버섯
근 1년만에 다시 보는버섯인데 가을무렵이면
어김없이 나타나곤 합니다.
전날의 비로 인해 관공이 좀 물을 먹은 모습입니다.
▲ 다발방패버섯
이버섯은 개인적으로 향이 정말 좋은 버섯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찌개에 넣어서 먹어봤는데 뭔가 물컹물컹 거리는게
식감이 별로여서 그냥 보기만하고 데려오지는 않습니다 ㅎㅎ
▲ 붉은싸리버섯
빗물을 많이먹어서 독기가 좀 빠진것같은데
영락없이 제눈에는 붉은싸리버섯 입니다.
버섯에 대해 잘 모르시는분들은 채취해가는분도 있을테지만;;
가급적이면 긴가민가 하는것들은 그냥 놔두고 오는게 상책입니다.
저버섯도 섭취시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수가 있다고 합니다.
▲ 싸리버섯
이게 무슨싸리인지 잘 모르겟습니다 ㅠㅠ
싸리버섯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특히 싸리버섯속의 버섯들은
동정을 하기 매우 힘듭니다.
도가머리싸리? 다박싸리? 황금싸리?
잘 모르겟습니다 ㅎㅎ
▲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일부 시장에서 식용이라고 파는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버섯도 엄연히 독버섯으로 분류가 되어있어서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시루뻔버섯
전체적으로 올해는 기온과 습도 일사량등의 조건이 맞지않아
이곳 충청도는 버섯이 가뭄에 콩 나듯이 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지역 강원도, 경북 일부지역등은 현재
능이가 일부 나오는곳이 있겟지만서도
저희 동네는 아직도 멀은것 같습니다.
아니 나올지 않나올지 확신을 할수가 없습니다.
올해는 그렇다하지만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러면
정말 가을의 즐거움이 사라질것 같습니다 ㅠㅠ
이상 충청도지역 버섯산행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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