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01 충청도 버섯산행(송이버섯, 능이버섯, 솔버섯 등)

2023. 10. 01 충청도 버섯산행(송이버섯, 능이버섯, 솔버섯 등)

 

 

오늘은 동네뒷산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올라가봅니다.

워낙 송이가 나오질 않아서 별 기대는 하지않고 올라갑니다 ㅠㅠ

 

▲ 능이버섯

 

우와;; 아직까지 능이가 살아있는게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낙엽이 워낙 두터운곳이라그런지 선객들이 능이 한송이 빠뜨리고 다녀갔나 봅니다.

먹는데는 지장은 없겟지만 상태는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새로올라오는 유균들도 없구요 이게 아무래도 마지막 능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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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색벚꽃버섯(밤버섯)

 

작년같은 경우 밤버섯들이 무리를 지어서 생기곤 했는데;;

이 지역이 그런건지 올해가 이래서 그런건지는 알수없지만;;

하나씩 올라오는 모습만 보여주네요 ㅠㅠ

 

▲ 송이버섯

 

송이버섯도 참으로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네요;;

저는 이날은 하나도 채취를 할수 없었고

저희 어머님만 채취를 하셨네요.

어머님이 저보다 눈썰미가 더 좋으신것 같습니다 ㅎㅎ

 

▲ 싸리버섯

 

송이싸리인지 물푸레싸리인지;; 뭔 종류가 너무많고 버섯박사님들도

요 싸리네집안들은 동정을 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저도 잘 모르겟지만 서도 어쨋든 맛있는 염장버섯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 외대덧버섯(밀버섯)

 

밀버섯은 올라갈적마다 하나씩 보여줍니다.

조금 음침하고 계곡같은곳 참나무 주변에 자리하고 있으니

잘 찾아보면 항상 있는 그런 버섯중 하나 입니다.

 

▲ 으뜸끈적버섯(박달송이)

 

와~ 송이본것만큼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이 버섯을 올해는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네요;;

참 볼저감다 실합니다.

일반 송이보다도 대 부분이 더 단단합니다.

요것도 무리지어 나는것인데;; 올해는 하나씩만 나와주었네요;;

내년에는 무리지어서 나오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 황소비단그물버섯(솔버섯)

 

흐미;; 요즘 정말 많지요 솔버섯들 솔찬히 가다가보면 보는버섯중 하나인데

처음에는 제법 채취하다가 나중에는 징그러워서 채취않하게 되드라구요;;

 

▲ 흰굴뚝버섯(굽더더기)

 

낙엽에 저렇게 덥혀져 있으면 있는지도 모릅니다 ㅎㅎ

눈을 크게 뜨고 잘 봐야 보입니다.

요건 제가 직접 숙회해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려고 가지고 갑니다..

그 특유의 쓴맛이 나는데 그게 일품입니다 ㅎㅎ

한번 이버섯 보시면 꼭 숙회해드셔 보세요 맛있을 겁니다.

식감도 아삭아삭해서 아주 맛납니다.

▲ 솔버섯&잡버섯(산행결과물)

 

오늘은 거의 잡버섯중에서 70%이상이 솔버섯인듯 하네요;;

오는 도중에 산밤도 몇개 줍고요~~

푸른끈적버섯하고 배젖버섯이 나있길래

이것도 몇개 채취합니다 ㅎㅎ

 

이상 버섯산행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