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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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의 자리!!

 

방안의 어느 모퉁이 아주 오래된 나의 생각의 자리였던곳 !!

이곳에서 참 많이도 열정을 불태운채 살고 있었다.

 

벽지에는 외워할 것들을 적은 포스트 잇이 한가득이다.

저때는 그나마 전기산업기사 공부이지

다른 자격증은 저 옆에 벽지까지 빼곡하게 채웠던 적이 있었다.

 

저 낡은 스탠드조명은 아직도 우리집에서 우리가족과 함께하고 있다.

차마 정이 든 물건이라 버릴수가 없어서

얼마전 전구도 새로 갈아끼운채 아직도 잘 사용중이다.

 

 

그래도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발전적이며 진취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은 흐리멍텅한채로 그냥 저냥 살고 있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항상 있지만

쉽사리 실행이 되지 않는 지금을 살고 있다.

뭘 해도 실패로써만 끝나는 지긋지긋함을 마주할때면

가끔 저 사진속의 저 공간이 그립기도 하다.

 

 

Adios! My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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