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음향 제작 기법의 개요
출연자의 방송 언어 구사 능력과 음향 제작자의 훈련된 제작 기법은 음향 제작을 위한 필요 요소이다. 음향 제작자에게는 출연자들 언어의 고저와 장단에 따른 올바른 발음, 음색의 품질, 평균 음량, 평균 음정, 평균 말의 속도 등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지만, 마이크 특성 및 사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 필요하다. 생방송, 녹음, SR, PA 등에 따라 음향 제작 기법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좋은 소리를 수음하기 위해서는 음원에 적합한 마이크의 종류를 선택하고, 음원과 마이크 사이의 거리, 음원과의 각도를 조절하여 음의 손실을 최소로 줄이고, 마이크의 사용법을 잘 응용하여야 한다.

< Fig01. 음향 제작의 실제 >
2. 마이크 수음
일반적으로 음성을 수음하기 위해서는 음의 부드럽고 풍부한 특성을 전달하여야 하기 때문에 단일 지향성 콘덴서 마이크가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콘덴서 마이크의 경우 치찰음, 파열음의 영향을 받기 쉽고, 충격에 약하므로 주의하여서 사용해야 한다.
1) 마이크(mic)의 설치 및 사용법
숨소리, 입술 잡음, 탁상 진동음, 반사음, 직접음과 간접음의 위상차, 스튜디오 음향 상태에 따른 잡음 등이 음질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적절한 마이크 설치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또한 출연자의 수가 많을 경우, 말할 때의 바람에 의한 파열음이 생기는 경우, 목소리의 음량 차가 큰 경우, 저음이 많이 생길 경우 등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1-1) 마이크와의 거리
최상의 소리를 수음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마이크를 선택하고 그 마이크와 출연자 사이의 표준 거리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Fig02. 마이크의 배치 각도 >
마이크의 배치 각도는 상하좌우로 15도의 각도 내에 설치하고 콘덴서 마이크의 경우 일반적인 거리는 15~20 cm 거리를 두고, 핸드 마이크의 경우는 5 cm 정도의 적당한 거리를 둔다. 거리가 너무 멀면 주위의 잡음이 함께 수음되며, 레벨을 올려도 들리는 청감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 Fig03. 콘덴서 마이크와 입과의 거리 >

< Fig04. 핸드 마이크와 입과의 거리 >
음원이 마이크의 진동판 정면에 있지 않으면 음원에 대하여 음색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이것은 음의 고역 특성을 저하시켜 명료도를 떨어뜨린다. 음원이 마이크의 지향성을 더 벗어나면 고음 특성이 저하되는 것에 음량 레벨이 급격히 저하되며 소리의 힘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목소리를 녹음할 때는 스튜디오에 울림이 없거나 약간 들리는 정도면 된다. 입과 마이크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혀, 입술 잡음이 강조되고 출연자의 입 위치가 조금만 변해도 음성 레벨이 크게 변화되며 근접 효과에 의한 저음이 강조되어 말이 탁하여진다.
1-2) 팝핑(popping) 및 치찰음의 영향 최소화
사람이 이야기할 때 생기는 파열음(마이크 진동판을 때리는‘푸푸’소리)에 의하여 발생되는 팝핑 현상은 입을 중심으로 마이크를 좁은 원추형의 각도 내에서 위쪽이나 아래쪽, 또는 입의 측면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줄인다.
다른 방법으로 팝 필터(pop filter)나 윈드 스크린(wind screen)을 마이크에 씌우는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할 경우에 바람의 영향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음향 콘솔의 이퀄라이저(equalizer)에서 바람성분의 저음 주파수를 감쇄시켜 팝핑을 줄이기도 한다.

< Fig05. 진동 및 팝핑 방지 >

< Fig06. 팝핑 방지 >
치찰음에 의한 영향은 팝 필터나 윈드 스크린으로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지만, 디에서(De-Esser)라는 음향 보조 장비를 사용하면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 일부 마이크는 자체 마이크 앵글 각도가 부착되어 있으나, 언어상이나 개인적으로 치찰음이 많은 경우에는 차폐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 프로그램별 오디오 믹서
2-1) 대담 프로그램의 녹음
녹음 레벨이 너무 낮으면 방송 시 외부 잡음이 증가되고, 녹음 레벨이 너무 높으면 녹음기에서 포화되거나 콘솔에서 포화되어 음이 찌그러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콘솔과 녹음기의 입출력 레벨은 항상 동일하게 교정되어야만 한다. 디지털로 녹음할 경우는 잡음은 적으나, 높은 음량에서는 클립(clip)되어 음이 손상된다.

< Fig07. 대담 프로그램의 적정 음성 레벨 >
대담 프로그램의 적정 음성 레벨의 범위는 VU 미터에서 약 -6.5 VU∼0 VU의 레벨이다. VU 미터의 지시값은 평균 레벨을 말하므로, 피크값에 의한 녹음 레벨의 초과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제작은 충분한 여유도(head room)를 가지고 해야 하며, 피크값을 포함한 높은 음의 레벨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리미터 또는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2) 종합 프로그램의 녹음
종합 프로그램은 MC, 출연자, 사전 제작 프로그램 인서트, 음반, 음향효과 등의 여러 음원을 합성하여 제작한다. 이때 음성과 다른 음원에 대하여 평균 지시계(VU Meter)가 지시하는 범위는 다르게 설정된 값을 참고하여야 한다. 종합 구성 프로그램에서는 내용 중간에 음악이나 효과음을 삽입시킬 때 약 -20 VU∼0 VU까지의 레벨로 하고 음성 레벨은 약 -6.5 VU∼0 VU로하여음악, 효과와음성을믹싱하는것이일반적이다.

< Fig08. 종합 구성 프로그램의 적정 음성 레벨 >
음향 제작자는 아나운서와 출연자의 언어의 특성을 파악하여 프로그램 제작 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대담 중에 페이더를 항상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할 것이다. 출연자에 따라서 말의 첫 음은 크다가 점차 낮아지는 사람이 있고, 말의 끝 음절을 입안에서 얼버무려 거의 들리지 않게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말의 음량 레벨이 불규칙하면 음악이나 효과음을 함께 믹싱할 때 말의 명료도가 손상되어 음악과 효과음의 레벨을 더욱 낮추어야 하므로 전체적인 레벨이 낮아진다.
2-3) 대중음악 프로그램의 녹음

< Fig09. 대중음악의 적정 음성 레벨 >
대중음악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음악이다. 대중음악(가요, 팝, 재즈등)은 대부분 다이내믹하고 율동적인 소리이기 때문에, 음성을 낮은 레벨로 녹음하면 말과 음악의 청감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대중음악의 규정 레벨은 약 -13VU에서 0VU이지만 음성 레벨은 약 -6.5VU에서 0VU를 유지하여 음악보다 낮게 들리지 않게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 대중음악의 운용 레벨이 VU 미터의 규정값 안에 있어도 피크 성분은 훨씬 높은 경우가 특히 많으므로, VU 미터, 피크 프로그램 미터 및 청감에 의한 종합적인 감시가 요구되고, 충분한 여유도(head room)를 가지고 제작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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