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주말을 맞이하여 지인분과 함께 개척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휴~ 벌써부터 산에 갈 생각만 하면 설렙니다 ㅎㅎ
이제 뭐 보라싸리는 거진 들어갈때가 된지라 구광자리 말구 개척산행을 떠납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자리를 가면 오늘은 또 무엇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네요
▲ 바랜그물버섯
요건 버섯카페에서 어떤분이 동정을 해주셨는데 바랜그물버섯 이랍니다.
왕그물버섯하고 좀 동정하기가 애매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버섯자태는 참 곱고 이쁘네요 ~
관공도 노란색이 나는게 아름답습니다 ㅎㅎ
▲ 뽕나무버섯부치(가다바리)
저번주에 않보이더니 이번에 보게 됩니다..
주로 능선말구 음침해보이는 골짜기쪽에
고목이나 참나무등에서 발생하는 버섯인데요
요게 그렇게 버섯찌개에 들어가면 식감이 아주 아삭거리면서 맛있습니다.
저희 충청도에서는 통칭하여 가다바리라고 부르네유 ㅎㅎ
▲ 싸리버섯속버섯
일부 싸리들은 녹아가는것들이 있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물론 싱싱한 녀석들도 있고요 각양각색 입니다. ㅎㅎ
똑같은 모습의 똑같은 것들이 하나도 없는걸 보게 되는것도
버섯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 외대덧버섯(밀버섯)
와 이버섯 반갑네요 산을 오르다가 능선 살짝 아래 9부정도 되는곳
약 800M고지정도의 서늘한곳에 소복히 나있습니다.
이제 좀있으면 밑에 고지에서도 나올법 합니다.
이버섯도 대표적인 버섯찌개에 들어가는 버섯인데
맛이 다소 쓴맛이 나니 충분히 우려낸 상태에서 드시면 쓴맛은 없어지고
특유의 새송이버섯처럼 쫄깃한 식감을 즐기실수 있을 겁니다.
이와 유사한 버섯으로는 삿갓외대버섯인 독버섯이있으니 채취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 큰갓버섯
이버섯도 대표적인 가을을 알리는 버섯중하나인데요
독버섯인 큰망토버섯 / 흰독큰갓버섯 등과 유사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육안으로 구분할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저 갓부분을 찢어보세요
만약 적변(적색으로 변화)한다면 독버섯이니 드시지 마시구요
않변한다면 식용일 확률이 큽니다 ㅎㅎ
항상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버섯이 참 어려워요;;
▲ 흰그물쓴맛그물버섯
요버섯도 자실체가 통통한게 왠지 먹으면 배부를것 같네요 ㅎㅎ
▲ 흰털깔때기버섯(땅느타리)
흰털깔때기도 뭐 지천에 널부러져 있을 시기입니다.
이것도 군생을 하기에 주변에 맘먹고 채취하면 엄청나게 채취가 가능합니다.
식용이긴하나 항상 데쳐서 우려내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집에가지고 오니 저희 어머님이 손질을 다 해놓으셧네요
항상 손질하는것도 힘은 드셔도 즐거우신 모양입니다.
온가족이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상 충청도 지역의 버섯산행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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