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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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차단기(가정용)의 정격감도전류 30mA인 이유

 

1. 누전차단기(가정용)의 정격감도전류 30mA인 이유

누전차단기는 전기기기가 있는 다양한 장소에 설치되어 있고, 그 용량도 아주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정에서 사용되는 누전차단기의 경우 정격전류감도가 30mA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하필 30mA일까요?

한국 산업 규격인 ‘KS규정’에서는 사람의 전기감전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택용 누전차단기는 정격감도전류 30mA, 0.03초 이내에 동작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감전 사고에서는 인체의 손상정도를 결정하는 통전전류의 크기와 통전시간이 피해 정도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고 통전전류의 정도에 따른 사고 상황을 알아봅시다.

 

심실세동’은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심장의 심실로부터 혈액이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심실세동이 수 분간 이어지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심실세동으로 사망위험이 있는 통전 전류의 값은 50~100mA이므로, 누전차단기는 이보다 낮은 값에서 작동이 되어야 사람을 보호할 수 있겠죠?

사람을 전기 감전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누전차단기를 꼭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감전 위험으로부터 벗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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