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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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20 충청도 버섯산행(능이,송이)

 

오늘로써 연장 3일째 산을 타고 있습니다.

장화를 하루종일 신고 다녀서 그런지 발바닥에 티눈도 나고

굳은살도 배기고 다리도 아프고 어깨도 가방메느라고 쓸려서 아프지만;;

그래도 이 버섯이 주는 재미에 저는 오늘도 산을 갑니다.

 

▲ 능이버섯

 

전혀 날것같지않은 전나무근처 딱하나 물푸레나무(?)가 있는곳에서 능이를 보았네요;;

이곳은 지키는 산이 아니라서 많은 버섯객들이 오는곳인데

이곳은 않날것 같은 지형이라서 뒤지질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작년에도 채취를 햇었기에 한번 와본것인데요

역시 발생량은 덜하지만 모습을 보여주네요

 

▲ 송이버섯

 

9부능선정도를 탄뒤에 어느정도 능이산행은 끝났다는 생각에

바로 옆능선으로 계속 타고 갑니다.

 

이 마저도 작년에 좀 보았던 장소여서 쉽게 찾아갔습니다.

한참을 찾아도 보이지가 않는데 한3M 아래부분에서 다량 발생을 해서

채취를 했습니다.발견은 저희 어머님이 하셧네요 ㅎㅎ

 

▲ 흰굴뚝버섯(굽더더기)

 

이 버섯이 벌써 나오다니요 ㅠㅠ

이제 정말 송이능이의 시즌의 끝물을 알리는 버섯중 하나인데요

글쎄 올해도 날이 좀 이상해서 그런지 몰라도 참 희안할따름입니다;;

심지어 막 올라오는것도 아니고 꾀 성장이 된 상태입니다!!

 

▲ 흰굴뚝버섯 외 잡버섯 손질

 

채취한 버섯들을 시골집으로 가져와서 다듬습니다.

굽더더기는 약 1kg정도 약간 않되는듯 합니다.

나머지는 잡버섯싸리이고요 ㅎㅎ

 

▲ 능이버섯 자연건조

 

이렇게 채취해온 능이는 소쿠리에 말려서 건조시킵니다.

그래야 좀 오래 보관을 해서 먹을수가 있습니다.

수개월내에 먹을거라면 반건조도 나쁘진 않고

반년정도~ 1년사이에 먹을거라면 완전건조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냉동고에 오래보관하면 식감은 바로 먹는것보다는 한수 떨어지긴하지만요 ㅠㅠ

 

▲ 흰굴뚝버섯(굽더더기) 숙회 요리

 

이 굽더더기는 살짝 데쳐서 먹으면 쓴맛이 일품인데요

그 쓴맛을싫어하시는분들은 식감이 살아있을정도로

좀더 시간을 들이고 데쳐서 드시면 않쓰게 먹을수 있습니다.

이버섯또한 고급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까치버섯(먹버섯) 초무침 요리

 

아~ 이버섯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섯인데

까치버섯이라고 하는 저희동네에서는 먹버섯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식감도 쫄깃+아삭 거리고 매우 맛나는 버섯입니다.

향도 살짝 가지고 있고요 ㅎㅎ

 

아무쪼록 여러분들도 원하는 버섯 많이 채취하시고

안산풍산 되시길 바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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