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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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4 충청도 버섯산행(송이버섯, 개능이, 굽더더기 등)

 

이날도 어김없이 주말이 오게 되었습니다.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 요즘 지인분과 함께

오늘은 조금멀리 가기위해서 아침일찍부터 산을 올라봅니다.

▲ 능이버섯

 

아직도 능이가 나왔던게 있었던 모양입니다

크기는 비록작지만 백능이 입니다 ㅎㅎ

아주 건조가 잘돼서 가볍고 상태가 좋네요

또 내년을 기약해야겟지만 언제나 봐도 눈이 호강합니다 +_+

 

▲ 무늬노루털버섯(개능이)

 

간혹 송이버섯인줄 알고 착각해서 달려가면 개능이입니다 ㅎㅎ

채취해서 갓 끝부분을 씹어먹어보니 쓰네요 ㅠㅠ

그래두 건강을 생각해서 차 끓여 먹으면 좋을것 같아

집으로 데리구 갑니다.

 

▲ 흰굴뚝버섯(굽더더기)

 

굽더더기버섯이 저번주부터 아주 한창이네요 ㅎㅎ

이곳저곳 자주 만나는 버섯중 하나인데 비가 않와서 그런지

대부분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작년꺼에 비하면요 ㅎㅎ

 

▲ 송이버섯(대물)

 

이날 처음으로 보았던 송이인데 멀리서 보았을때는 몰랐는데

가까이 가면 갈수록 엄청난 사이즈라는걸 직감했습니다.

이른바 괴물송이 / 대물송이 / 대왕송이 라고 불리우는 사이즈 였습니다 ㅎㅎ

 

너무 궁금해서 집에와서 재보니 무게가 432g이 나가네요;;

저게 만약 갓이 피지않았다면 1등급이었겟습니다만

그래도 살면서 이렇게 큰걸;; 무게로 따지면 제가땃던 버섯중 가장 묵직하네요;;

기념사진도 한장 찍어주구요 ㅎㅎ

생각같아서는 그냥 이거 하나캐구 내려가고 싶었지만 이제 산행초입이라서

어쩔도리가 없었습니다. 갓이 뿌셔질까봐

땅을 파서 묻는수밖에요 나뭇잎으로 티않나게 잘 가려주구요

하산길에 찾으러 갔더랬습니다;; 무사히 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 송이버섯

 

아까 너무 큰걸 봐버린탓인지 그다음에 나오는 녀석들이 모두 사이즈가 별로 맘에 들지를 않았습니다.

마치 송이버섯 열쇠고리를 보는듯한 ㅎㅎ

그래두 뭐 송이는 송이니깐요

 

이것저것 짐을 풀고 지인분한테도 물어보니 합쳐서 약 4kg 조금넘게 채취한듯합니다.

이정도면 저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입니다.

저희 시골동네에 있는 송이도사 님들은 과연 얼마나 캐셧을런지 상상이 않될정도네요;;

 

올해는 참으로 초창기에는 송이는 많이 않나올듯 하다고 흉년일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그 반대로 느즈막하게 포탄이 터지는 바람에 송이가격도 많이 내려갔더랬습니다.

아마도 초보자분들도 제법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상 버섯산행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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